물때 정보
물때란?
물때는 조수(潮水)의 때, 즉 밀물과 썰물이 드나드는 시간을 의미합니다. 바닷물은 달과 태양의 인력에 의해 하루에 약 두 번씩 들어왔다 나가는데, 이를 조석(潮汐) 현상이라고 합니다.
만조와 간조
- 만조(滿潮): 밀물이 들어와 해수면이 가장 높아진 상태입니다. 하루에 보통 두 번 일어납니다.
- 간조(干潮): 썰물이 빠져나가 해수면이 가장 낮아진 상태입니다. 역시 하루에 두 번 일어납니다.
조수간만의 차
조수간만의 차는 만조와 간조 때의 해수면 높이 차이를 말합니다. 한국의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매우 크고(인천 약 9m), 동해안은 비교적 작습니다(약 30cm).
물때표 보는 법
- 1차 만조/간조: 하루 중 첫 번째 만조와 간조 시간 및 높이
- 2차 만조/간조: 하루 중 두 번째 만조와 간조 시간 및 높이
- 높이(cm): 기준면으로부터의 해수면 높이. 높을수록 물이 많이 들어온 상태
낚시와 물때
낚시에서 물때는 매우 중요합니다. 일반적으로 물이 움직이는 시간, 즉 밀물이 들어오거나 썰물이 빠져나가는 중간 시간대에 조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- 들물(밀물): 간조에서 만조로 진행되는 시간. 물이 밀려들어옴
- 날물(썰물): 만조에서 간조로 진행되는 시간. 물이 빠져나감
- 정조(停潮): 만조나 간조 때 물의 움직임이 잠시 멈추는 시간
서핑과 물때
서핑의 경우 지역과 포인트에 따라 적합한 물때가 다릅니다. 일반적으로 중간 물때(mid-tide)에서 좋은 파도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달의 위상과 물때
달의 위상은 조수간만의 차에 영향을 줍니다.
- 삭(朔) - 그믐: 태양과 달이 일직선. 조수간만의 차가 큼 (사리)
- 보름(望): 태양과 달이 지구를 사이에 두고 일직선. 조수간만의 차가 큼 (사리)
- 상현/하현: 태양과 달이 직각. 조수간만의 차가 작음 (조금)
주의사항
물때표는 참고용 정보입니다. 실제 조석 상태는 기상 조건, 바람, 기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, 해양 활동 시에는 반드시 현장 상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